날개 단 코스피, 11개월만에 2810선 회복

입력 2025-06-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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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체코 원전 계약...원전株 상승세
지역화폐 확대 기대감, 코나아이 21% 급등

새정부 출범 기대감 속에 코스피가 5일 1.5% 오른 2810대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810선을 돌파한 것은 11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21포인트(1.49%) 오른 2812.05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9.49포인트(0.70%) 오른 2790.33으로 출발한 뒤 점차 오름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2831.11까지 올랐다.

코스피 지수가 281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7월 18일(2824.35) 이후 처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1.1원 내린 1358.4원을 나타냈다. 이는 7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166억 원을 순매수하며 전날 대규모 순매수(1조50억 원)에 이어 대량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2808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개인은 1조186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1~2위인 SK하이닉스(3.22%), 삼성전자(2.25%)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장중 5만9900원으로 '6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8.10%)가 급등했다. 현대차(1.94%), 기아(3.91%), NAVER(3.07%) 등 시총 상위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삼성물산(7.03%), 삼성생명(10.75%), 삼성화재(4.70%)도 크게 올랐다.

6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서 5일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계열사 등 원전 관련주가 급등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장 대비 7.62% 오른 4만5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8.44% 오른 4만62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전산업(11.84%), 한전기술(19.80%), 한전KPS(5.33%)를 비롯해 성광벤드(25.65%), 한신기계(6.77%), 서전기전(4.79%), 우리기술(4.11%), 대우건설(3.19%) 등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45%)과 HMM](-4.21%), HD한국조선해양(-2.60%) 등 조선주, KB금융(-1.48%), 신한지주(-1.17%), 하나금융지주(-1.34%) 등 금융지주주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02포인트(0.80%) 오른 756.2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7억 원, 91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24억 원 순매도했다.

이날 이재명 정부의 지역화폐 확대 기대감에 코나아이가 21% 넘게 급등했다. 코나아이는 전장보다 21.36% 오른 7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4.24% 오른 6만1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코나아이는 장중 상승 폭을 키웠고, 한때 26.95% 뛴 7만49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나아이는 전날 29.81%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크게 오르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틀간 주가 상승률은 57.5%(4만5450→7만1600원)에 달한다.

지난 2019년 경기지역화폐 사업자로 선정된 결제 인프라 플랫폼 코나아이는 지역화폐 관련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 코나아이의 강세는 이 대통령이 지역화폐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리노공업(8.14%), 이오테크닉스(1.89%) 등 반도체주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4.91%), 에코프로(3.78%) 등 이차전지주도 강세였다.

이외에도 삼천당제약(4.75%), HLB(1.75%), 에스엠(4.92%) 등도 주가가 올랐다.

알테오젠(-3.28%), 리가켐바이오(-3.76%), 펩트론](-2.30)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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