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들어 침체한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 추격을 뿌리치고자 한다
LG는 5월 마지막 주말 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싹쓸이 패를 당하며 위기에 빠졌다. 이 기간 한화가 NC 다이노스를 내리 잡으면서 게임차를 0.5경기로 좁혔다.
5일 LG는 NC를 상대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낸다. 부상에서 복귀한 에르난데스는 최근 삼성전 등판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에 패했으나 에르난데스의 투구는 빛났다. 이날 투구 수 87개를 기록한 에르난데스는 최고 구속 151㎞/h를 기록했으며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도 고루 섞어 던졌다.
NC는 라일리 톰슨이 나선다. 라일리는 5월 들어 4승을 거두면서 NC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평균 구속 150㎞/h의 강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의 조합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하는 라일리를 LG 타선이 넘어서야 한다.
LG를 뒤쫓는 한화의 기세도 무섭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36승 24패를 기록한 한화는 어느새 1위 자리에 성큼 다가섰다. 한화는 토종 에이스 류현진을 마운드에 올려 기세를 이어나가고자 한다. NC와 암묵적 동맹을 맺고 공동 1위 탈환에 나선다.
kt는 엔마누엘 헤이수스를 낸다. 이번 시즌 헤이수스는 11경기에 나와 4승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승수와는 인연이 없었지만, 명실상부 리그 에이스급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연패에 빠진 두산 베어스는 최원준을 내보낸다. 이승엽 감독이 사퇴한 가운데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 KIA 타이거즈는 5월 들어 잠시 침체한 김도현이 나선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KIA는 순위 끌어올리기에 몰두한다.
한편 삼성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이승현을 올린다. SSG는 1선발 미치 화이트를 앞세운다.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는 각각 터커 데이비슨과 하영민을 선발로 예고했다.
△6월 4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삼성 vs SSG (문학·18시 30분)
- kt vs 한화 (대전·18시 30분)
- KIA vs 두산 (잠실·18시 30분)
- LG vs NC (창원·18시 30분)
- 키움 vs 롯데 (사직·18시 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