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에런 저지, 나란히 5월 MLB ‘이달의 선수’ 선정

입력 2025-06-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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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MLB 개막 도쿄시리즈 2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솔로 홈런을 친 후 공을 응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MLB 개막 도쿄시리즈 2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솔로 홈런을 친 후 공을 응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인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2025시즌 5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4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은 오타니와 저지가 각각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5월 한 달 동안 오타니는 27경기에 나서 15개의 홈런을 쳤는데, 이는 MLB 역대 월간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이다. 이외에도 타율 0.309, 출루율 0.398, 장타율 0.782 등의 성적을 냈다. 이번 수상으로 오타니는 개인 통산 6번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저지는 지난달 26경기에 출전해 11홈런, 타율 0.364, 출루율 0.453, 장타율 0.798 등을 기록했다. 저지는 4시즌 연속 5월에 이달의 선수를 수상하며 5월에 특히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한편 오타니와 저지는 지난 시즌 NL과 AL에서 각각 최우수 선수(MVP)로 뽑힌 바 있다. 지금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올해에도 두 선수 모두 2년 연속 MVP 수상도 가능해 보인다.

MLB닷컴에 따르면 41명의 전문가에게 올해의 선수를 누가 수상하겠느냐고 물었더니 오타니(31표)와 저지(40표)가 양대 리그에서 각각 MVP로 선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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