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직무능력은행을 통해 2일부터 정부인정 기업자격 정보와 해외연수·인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직무능력은행은 개인이 취득한 자격·훈련·교육·경력 등 직무능력 정보를 통합해 관리하고, 취업·인사, 자기개발 등에 활용하도록 직무능력 인정서 형태로 발급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국가기술자격, 직업훈련 이수 정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과인정 정보, 한국폴리텍대학 교육정보, 평생학습계좌제 학습이력, 고용보험 가입정보, 개인사업자 등록정보 등이 연계됐다.
4월에는 추가로 군 간부 경력과 자격사항이 연계됐다. 이날부턴 기업자격 정보와 해외연수·인턴 정보도 연계된다. 해외연수·인턴 정보는 ‘월드잡플러스’ 시스템과 연계돼 해외연수, 해외 일경험 사업, 해외취업 아카데미, 해외인턴 등 4개 사업 정보가 직무능력은행에 제공된다.
이에 따라 직무능력은행을 통해 확인 가능한 자격과 교육·훈련, 경력 관련 자료는 총 18종으로 늘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직무능력은행을 통해 근로자 개인의 경력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만들겠다”며 “학력과 자격, 직업훈련 등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전 국민 평생 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