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클라쎄오토 인수로 실적 전환 모멘텀 확보…“연내 흑자 전환 기대”

입력 2025-06-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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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 및 게임 콘텐츠 전문기업 손오공이 지난달 30일 국내 최대 폭스바겐 공식 딜러사인 클라쎄오토의 지분 90%를 인수하며 확실한 실적반등의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손오공은 올해 2분기 실적부터 클라쎄오토의 매출액을 연결 실적으로 반영하게 된다. 클라쎄오토는 △2022년 1530억 원 △2023년 1175억 원 △2024년 104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손오공 관계자는 “최근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와 직접 경쟁하는 아틀라스를 비롯해 ID5 전기차모델 출시에 더해 최근 부산지역 딜러권까지 확보해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오공은 최근 몇 년간 실적 부진을 겪어왔다. 2022년 667억 원 이었던 연결기준 매출은 지난해 320억 원으로 2년 만에 절반 이상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가 역시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클라쎄오토의 인수는 손오공의 실적 개선에 확실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손오공은 기존 주력 사업인 게임ㆍ완구 유통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스위치2’의 국내 유통 파트너사 중 하나로, 최근 사전예약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스위치2 매출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역시 기대된다.

손오공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안정성과 신규 사업의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연내 확실해 보이는 매출 확대에서 더 나아가 흑자 전환까지 이루어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손오공은 지난달 30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과 유상증자, 전환사채 발행, 경영지배인 선임 등의 주요 경영 변동 사항을 공시했다. 오는 18일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되면 최대주주가 기존 에이치투파트너스 외 1인에서 에이치케이모빌리티컴퍼니로 변경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폭스바겐 공식 딜러사 클라쎄오토를 인수한다고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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