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약속대로 해수부·HMM 부산 이전…해양수산전담비서관 두겠다"

입력 2025-06-0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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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법원 유치·동남투자은행 신설도…김문수·이준석, 내란 단일화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부산광역시 부산역광장에서 유세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5.6.1.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부산광역시 부산역광장에서 유세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5.6.1.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이재명의 민주당 정부는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약속대로 해양수산부 이전과 HMM 이전, 그리고 여기에 더해 동남투자은행을 만들고 대통령실에 북극항로 해양수산전담비서관을 두고 제가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역 광장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정치는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것,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고 없는 길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제가 해사법원도 유치한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앞으로 해양 물류가 발전하면 관련 사건이 얼마나 많을 텐데 우리나라에 꼭 하나만 있어야겠나. 둘 다 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불가능한 약속을 하지 않는다. 성남시장 2번, 경기도지사를 하며 하기로 약속한 건 95% 전후로 다 지켰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HMM 이전과 관련해서는 "정부 지분이 70%가 넘는다. 정부 정책으로 노동자들의 동의를 받고, 끝까지 동의 안 하면 그냥 해야지 어떻게 하겠나"라고 밝혔다.

동남투자은행에 대해선 "산업은행은 부산에 특화돼 있지 않다"면서 "투자·금융에 문제가 있다고 하니까 해양물류 산업을 지원할 수 있게 국책은행을 하나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내란 단일화를 할 것"이라며 "선거 전날까지라도 반드시 할 거다. 아직 안 하고 있는데, 저는 할거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지금 협상을 하고 있을 것 같은데, 협상의 핵은 선거비용을 누가 감당하고 당권을 어떻게 하는 지다"라며 "그런데 서로 이해관계가 잘 안 맞고 노리는 사람이 너무 많다. 이걸 어떻게 확실하게 할까 고민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를 겨냥해선 "어떤 일이 벌어져도 절대로 김 후보가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라며 "단일화하든 뭘 하든 김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는 건 상왕 윤석열 내란수괴가 귀환하는 거고, 극우 전광훈 꼭두각시가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걸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 표든, 열 표든 반드시 이겨서 내란 세력을 반드시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이 나라 주인이 국민임을 반드시 여러분 손을 증명해야 한다"라며 "이번 대선은 이 나라의 운명이, 여러분의 미래가, 우리 자녀들의 인생이 통째로 걸린 역사적 분수령"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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