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이 무시 못 할 세력으로 키워달라”

입력 2025-06-01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31일 인천 중구 월미도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31일 인천 중구 월미도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이준석과 개혁신당을 키워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1일 SNS를 통해 “(이재명 후보는)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은 철저히 짓밟고 젊은 세대의 마지막 희망까지 질식시키며 1인 천하를 완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후보는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는 조롱과 비아냥, 양당 기득권 세력의 어마어마한 협공을 뚫고 저는 오늘까지 달려왔다”라며 “정말 상상조차 못 할 압박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 후보는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내 이겨내며 여기까지 온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며 “젊은 세대의 목소리가 살아 있는 정치를 만들겠다는 꿈, 양당 기득권 구조에 결코 굴하지 않는, 작더라도 단단한 정치 진영을 세우겠다는 시대정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여러 여론 지표는 선거의 윤곽을 대략 보여주고 있다”라며 “과학적 통계 지표를 굳이 외면할 이유는 없다. 다만 지금 이 순간, 유권자 한 분 한 분께서 스스로 자문하실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나의 한 표로 무엇을 바꿀 것인가’, ‘내 표가 어디에 투자되어야 가장 효능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 (자문해야 한다)”라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펼쳐질 세상은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보여준 방식 그대로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일정한 지지선을 확보해야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우는 것을 막고, 희망의 불씨를 다시 피워올릴 수 있다”라며 “이번 선거의 과정을 지켜보시며 국민의힘이 더는 보수의 미래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후보는 “아직 부족한 점도 많다. 하지만 저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치열하게 싸워 여기까지 왔다”라며 “이제 본투표를 통해 이 선거를 완성하겠다. 대한민국의 희망을 지키는 의미 있는 고지를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낡은 정치의 무대 위에서 젊은 목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끝까지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라며 “끝이 아니다. 시작이다. 당신의 한 표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23,000
    • -0.01%
    • 이더리움
    • 4,555,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875,500
    • +3.92%
    • 리플
    • 3,046
    • +0.13%
    • 솔라나
    • 198,300
    • -0.85%
    • 에이다
    • 622
    • -0.32%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70
    • -0.39%
    • 체인링크
    • 20,850
    • +2.31%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