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나이벡이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과 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30일 주가가 강세다.
이날 오후 1시29분 나이벡은 전 거래일 대비 24.01% 오른 3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이벡은 전날 상한가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이 같은 주가 급등세는 나이벡이 지난 28일 정규장 마감 후 펩타이드 기반 섬유증 치료제(NP-201)에 대해 미국 소재 제약바이오 기업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 상대방은 미국 소재 기업으로, 특발성 폐섬유증(IPF)과 폐동맥 고혈압(PAH) 분야에서 연구개발(R&D) 및 상업화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나이벡은 이번 계약을 통해 NP-201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이전하기로 했다.
계약 규모는 총 4억3500만 달러(약 5953억 원)다. 계약금 800만달러(약 109억 원)는 계약 발효일로부터 30일 이내 수령할 예정이다. 계약에는 NP-201로 발생하는 순매출의 4%를 경상기술료로 수령하는 조건이 담겼다. 또 계약 상대방이 임상 진행 과정에서 제3자에게 해당 기술을 이전해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 마일스톤 금액과 수입액 기준 비율 중 더 큰 금액으로 수익을 공유받는 조항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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