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 자원 회복 위해 서해에 산란시설물 32만5000개 설치

입력 2025-05-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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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시설물에 들어간 주꾸미.  (사진제공=수산자원공단)
▲산란시설물에 들어간 주꾸미. (사진제공=수산자원공단)
정부가 급감한 서해 주꾸미 자원 회복을 위해 산란·서식장 조성에 나선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경기도 안산시의 탄도, 방아머리, 육도, 풍도에 주꾸미 자원량 증대를 위해 전통어구 기법인 산란시설물(피뿔고둥, 일명 소라방) 32만5000개를 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조성공간이 협소하거나 꽃게 조업 등 마찰이 발생하는 해역에 적용하고자 자체 고안(B저층, M중층, S표층)한 자연 산란 구조물 62개를 설치했다.

주꾸미 제철인 올해 2월 말부터 4월까지 주산지인 서해안 지역의 위판량은 404톤으로 2020년 2007톤 대비 약 80%가 감소했다. 주된 원인으로는 평년 대비 유난히 낮은 수온이 지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효과조사를 한 결과, 전통어구(소라방)를 활용한 어미 주꾸미의 인입률은 전년 대비 9.02%로 1.32배 증가했으며 주꾸미 낚시를 활용한 어획 조사 결과 전년 대비 척당 13.9㎏으로 1.6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산정보포털 수협계통판매통계정보에 따르면 경인 지역에서 전년 558.5톤(t)과 비교하여 1.2배인 655.5t으로 위판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정규 공단 서해본부장은 “2년간 현장 적용 시험에 성공한 3차원 해양공간 활용 자원조성 기법인 B·M·S(저층·중층·표층) 산란 구조물을 확대 적용하는 등 자원량 회복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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