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2우유가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서울우유)은 김나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A2우유의 장 건강 관련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A2우유 관련 논문이 실린 플로스 원은 미국 공공과학도서관(Public Library of Science)에서 발간하는 국제 온라인 학술지로, 생명과학부터 사회과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다루며 최근 5년 연속 저명 학술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돼 있다. 이로써 A2우유의 우수성이 해외 학계에도 널리 알려지게 됐다.
이번 연구는 우유 섭취 시 소화 불편을 겪는 성인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일반 우유와 A2우유를 2주간 교차 섭취했다. 이 가운데 A2우유를 섭취한 기간에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아와 블라우티아의 수치가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A2우유가 장내 염증 수치 개선에 영향을 주며, 영양소 흡수과정을 보다 원활하도록 돕는 것이 예측된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김나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인 대상 최초로 A2 우유가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한 연구”라며 “A2 우유가 장내 환경에 유익하게 작용하는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한 후속 연구를 서울우유 측과 추가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우유만의 차별화된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A2우유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