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글로벌 유틸리티 최초 'CES 2026' 단독관 운영

입력 2025-05-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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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주관사로부터 기술 혁신성 인정받아 주전시관에 단독부스 배정
AI 전력망·DC 배전기술로 글로벌 에너지시장 진출 본격화

▲한국전력공사 본사 전경. (이투데이DB)
▲한국전력공사 본사 전경. (이투데이DB)

한국전력이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소비자가전전시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의 내년 행사에서 글로벌 유틸리티 최초로 단독 전시관을 운영, 세계 무대에 대한민국 에너지 기술의 혁신 역량을 알린다.

한전은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한전 에너지&솔루션 전시관(KEPCO Energy&Solution Pavilion)’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참여는 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승인 아래 성사됐으며, 글로벌 유틸리티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주 전시장에 단독관을 배정받았다.

CES는 전 세계 150여 개국, 40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기술 이벤트다. 2025년부터는 에너지전환을 주요 테마로 삼고 있어, 에너지 기업의 참여가 대폭 확대되는 추세다.

한전은 이번 단독관을 통해 발전-송변전-배전-소비-공공서비스에 이르는 전력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디지털 기반 기술을 전시한다.

구체적으로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변전소 예방진단 시스템(SEDA) △차세대 배전망관리 시스템(ADMS) 등 AI 기반 전력망 운영 기술과 함께, 현재 개발 중인 직류(DC) 배전 기술도 최초로 공개한다.

전시뿐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도 병행한다. CES 기간 중 한전은 해외 정부기관, 글로벌 기업, 투자자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하고, 국내 중소기업과 ‘팀 코리아’를 구성해 공동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의 CES 2026 참가는 글로벌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서 한전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이자, 에너지신산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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