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부 장·차관 168명, 李 지지…“위기 돌파할 준비된 지도자”

입력 2025-05-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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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 정부 장·차관급 168인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변창흠 전 국토교통부,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조명래 전 환경부, 정현백·이정옥 전 여성가족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 정부 장·차관급 168인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변창흠 전 국토교통부,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조명래 전 환경부, 정현백·이정옥 전 여성가족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국정 운영을 맡았던 전직 장차관급 인사 168명이 6월 3일 대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국정연구포럼’ 소속 전직 장차관급 인사들은 2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발표한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준비된 지도자”라며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정치개혁, 사회개혁을 과감히 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 장하진 전 여성가족부 장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을 책임졌던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대선이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닌 위기 돌파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국정 경험 있는 사람들이 정책 개발과 연구, 평가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으로 정권 재창출을 이뤘던 19대 대선 때를 떠올린다”며 “이번에도 끝까지 안전운전하자는 자세로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박능후 전 장관은 지지선언문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국민의 삶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위기의 본질을 직시하고 국민 삶을 개선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한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후보가 기존 정치의 한계를 넘어 정치·사회 개혁하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며 경제와 민생을 살릴 것이라 확신한다”며 “제4기 민주정부의 출범을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강금실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답사에서 “오늘 168명의 민주정부 장차관이 한목소리로 지지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민주공화국의 존립이 달린 중대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국민 통합정부를 약속한 실용적이고 유능한 지도자”라며 “장차관의 전문성과 헌신이 모인다면 반드시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정부 4기를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정연구포럼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장차관 및 정책 책임자로 활동했던 인사들이 모인 정책 교류 모임으로, 지난 대선에도 유사한 형태의 지지 활동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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