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들린 이재명 "투표지가 총알, 들어보셨슈?"

입력 2025-05-25 17: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충남지역 유세에 나선 25일 충남 아산시 탕정역 한들물빛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사전투표지를 투표함에 넣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충남지역 유세에 나선 25일 충남 아산시 탕정역 한들물빛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사전투표지를 투표함에 넣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대선을 약 열흘 앞두고 앞두고 충청 표심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25일 오후 충남 당진시 전통시장과 아산시 탕정역에 들러 "이번 대선에서 내란세력의 귀환이냐, 국민이 주인인 제대로된 민주공화국이 바로 서느냐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아산시 탕정역에서 진행된 집중유세에서 "6.3 대선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느냐, 김문수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정해지는 날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상대를 제거하고, 독식하고, 제압하고, 권력을 장악해 자신을 '법률의 지배 예외'로 만들어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처벌받지 않는 나라를 만들려는 그들에게 다시 이 나라 맡길 거냐"고 외쳤다. 그러면서 "그들을 절대로 귀환하게 만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유세 과정에 사투리를 사용하며 친근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는 투표지 모양이 인쇄된 피켓을 들어보이며 "투표지가 총알이다. 들어보셨슈"라고 말했다.

이어 투표지를 투표함이 인쇄된 피켓에 넣어보이며 "이게 세상을 바꾸는 주권의 총알, 투표지다. 우리 충남도민 여러분 제가 투표하겄슈. 잘 봐주셔유"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지역 맞춤 공약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충남 당진 전통시장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제2 서해대교도 만들어야 하고, 동서횡단철도도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진항을 언급하며 서해 중심 항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북극항로라는 새로운 항로가 개척되고 있다. 얼음이 녹고 얇아져 쇄빙선으로 깰 수 있는 정도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일 년 내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주요 항로 도시는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00,000
    • +0.42%
    • 이더리움
    • 4,543,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877,500
    • +3.11%
    • 리플
    • 3,035
    • +0.07%
    • 솔라나
    • 198,300
    • +0.61%
    • 에이다
    • 621
    • +0.32%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60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0.26%
    • 체인링크
    • 20,770
    • +2.92%
    • 샌드박스
    • 217
    • +4.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