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대선을 약 열흘 앞두고 앞두고 충청 표심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25일 오후 충남 당진시 전통시장과 아산시 탕정역에 들러 "이번 대선에서 내란세력의 귀환이냐, 국민이 주인인 제대로된 민주공화국이 바로 서느냐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아산시 탕정역에서 진행된 집중유세에서 "6.3 대선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느냐, 김문수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정해지는 날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상대를 제거하고, 독식하고, 제압하고, 권력을 장악해 자신을 '법률의 지배 예외'로 만들어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처벌받지 않는 나라를 만들려는 그들에게 다시 이 나라 맡길 거냐"고 외쳤다. 그러면서 "그들을 절대로 귀환하게 만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유세 과정에 사투리를 사용하며 친근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는 투표지 모양이 인쇄된 피켓을 들어보이며 "투표지가 총알이다. 들어보셨슈"라고 말했다.
이어 투표지를 투표함이 인쇄된 피켓에 넣어보이며 "이게 세상을 바꾸는 주권의 총알, 투표지다. 우리 충남도민 여러분 제가 투표하겄슈. 잘 봐주셔유"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지역 맞춤 공약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충남 당진 전통시장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제2 서해대교도 만들어야 하고, 동서횡단철도도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진항을 언급하며 서해 중심 항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북극항로라는 새로운 항로가 개척되고 있다. 얼음이 녹고 얇아져 쇄빙선으로 깰 수 있는 정도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일 년 내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주요 항로 도시는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