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법조인 대법관 섣불러…당내 자중 지시”

입력 2025-05-24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인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인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당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비법조인 대법관 증원’ 법안과 관련해 “비법률가에게 대법관 자격을 주는 것은 섣부르다”고 선을 그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경기 부천에 있는 한 대안학교에서 간담회를 한 뒤 “개별 의원들의 개별적 입법 제안에 불과하며 민주당이나 제 입장은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은 대법관 정원을 현행 14명에서 최대 30명까지 단계적으로 증원하고, 비법조인도 대법관으로 임용할 수 있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후보는 해당 법안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를 거쳐서 하면 좋겠다"며 "당내에 그런 문제에 자중하라고 오늘 오전에 지시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내란 극복이 더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이 나라의 운명을 걸고 판단하는 시점인데 불필요하게 그런 논쟁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당선 시 국민과의 소통을 충실히 하겠다며 “이해관계 충돌을 충실히 듣고 조사·조정·해결하는 역할을 하는 공공 갈등 조정관을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장중 3000선 돌파…3년 6개월만
  • '아이돌의 아이돌' 빅뱅, 어떤 차 몰까…개성 넘치는 이들의 콜렉션 [셀럽의카]
  • 제2차 세계대전에 등장했던 ‘강철비’…이란이 쏜 집속탄이란?
  • ‘내란 특검보’ 김형수·박억수·박지영·박태호·이윤제·장우성
  • "농어를 고아 먹으면 굽은 등도 펴진다?" [레저로그인]
  • [날씨] 전국 장마 시작…강풍 동반해 시간당 최대 50㎜ 쏟아져
  • 티몬, 오늘 운명의 날…오아시스 품에 안기나
  • ‘서울대 10개 만들기’ 입시 병목 해법 되나…“재정마련 시급” [위기 대한민국, 이것만은 꼭 ⑩·끝]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853,000
    • +0.91%
    • 이더리움
    • 3,537,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6.35%
    • 리플
    • 3,001
    • +0.07%
    • 솔라나
    • 204,100
    • +1.09%
    • 에이다
    • 835
    • +0.24%
    • 트론
    • 376
    • -1.83%
    • 스텔라루멘
    • 346
    • -0.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4,690
    • +5.6%
    • 체인링크
    • 18,310
    • +0.11%
    • 샌드박스
    • 357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