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클로드 오푸스4 공개⋯“세계 최고 코딩용 AI 비서”

입력 2025-05-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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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동안 자율적 작업 가능”

▲앤스로픽 홈페이지 캡처
▲앤스로픽 홈페이지 캡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22일(현지시간) 최신 AI 모델 ‘클로드 4’를 출시했다.

CNBC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이날 ‘클로드 오푸스4’와 ‘클로드 소네트4’ 두 가지 모델을 공개했다. 앤스로픽은 “두 모델이 AI 비서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데이터 세트 분석, 장기 작업 실행, 인간 수준의 콘텐츠 작성, 복잡한 작업 수행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클로드 오푸스4는 앤스로픽의 가장 강력한 AI 모델이며, 클로드 소네트4는 비용 효율에 초점을 맞춘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클로드 오푸스4에 대해 “세계 최고의 코딩용 AI 모델”이라면서 “회사 근무시간 종일인 7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코딩 작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켓몬 게임을 스스로 24시간 동안 연속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며 이는 45분 동안 할 수 있었던 이전 모델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앤스로픽에 따르면 두 모델 모두 웹 검색을 통해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완료하고, 추론과 도구 사용을 번갈아 수행할 수 있다.

로컬 파일에 접근 권한을 부여할 때는 핵심 정보를 추출해 저장함으로써 연속성을 유지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암묵적 지식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사용자가 AI와 문서 작업을 오래 같이하면, AI가 과거의 중요 내용이나 결정 사항을 기억해 이후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앤스로픽의 마이크 크리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 두 모델이 나오기 이전에는 클로드를 생각을 정리하는 파트너로 활용했고 실제 글쓰기는 대부분 직접 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그 경계를 넘어섰으며, 제 글은 대부분 오푸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오푸스와 제 글의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케이트 얼 젠슨 앤트로픽 매출 총괄 책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앤스로픽에서 연간 1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고객 수가 전년 대비 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2027년 매출 목표로 120억 달러를 잡았다. 이는 올해 매출 전망치 22억 달러보다 5배 이상 높다.

앤스로픽은 오픈AI 창립 멤버였던 다리오 애머데이 남매가 2021년 설립했다. 2023년 3월에 클로드 챗봇을 출시했으며, 오픈AI의 대항마로 꼽힌다.

구글은 앤스로픽에 투자금이 30억 달러가 넘으며, 약 14%의 지분을 보유했다. 아마존은 앤스로픽에 구글보다 많은 8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단 지분을 얼마나 보유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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