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제품 다변화ㆍ신규 해외 고객 유치...“매출 성장 올해부터 가시화”

입력 2025-05-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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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솔루션이 제품 라인업 다변화와 신규 해외 고객 확보로 부진한 실적을 타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22일 오이솔루션 관계자는 “제품 라인업 다변화와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기존 5G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통신망 고도화 및 광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향후 당사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이솔루션은 5G 무선 네트워크 시장의 투자 감소로 인한 매출 하락과 일부 고객사에 집중된 매출 포트폴리오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코히어런트 장거리 전송용 광트랜시버, 파장가변형(Tunable) 광트랜시버, FTTH 및 MSO CATV용 제품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유선 네트워크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무선 네트워크보다 시장 규모가 크고 수요 변동성이 낮아 중장기 안정적인 매출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와 함께 폭증하는 데이터 전송 수요에 따라 고속ㆍ대용량 통신을 위한 광트랜시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5G 및 6G 통신, 양자암호통신 등 미래 기술 인프라 구축에도 필수 부품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오이솔루션은 현재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의 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의 주도 아래 2030년까지 총 424억5000만 달러(약 61조5000억 원)를 투입해 전국에 초고속 광대역망을 구축하는 ‘광대역 통신망 인프라 구축(BEAD: Broadband Equity, Access, and Deployment)’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통신 인프라 강자뿐 아니라 광통신 부품 공급업체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이솔루션은 기술 난도가 높은 파장가변형 광트랜시버를 미국 유선 네트워크 장비업체에 공급 중이며, 해당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당 시장은 연간 2500억 원 규모에서 2029년까지 1조 원 이상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또 일본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오이솔루션은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인 NTT에 FTTH(가정 내 광케이블)용 10G EPON OLT 광트랜시버를 대량 공급하며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입증했다. 일본 FTTH 시장은 수요가 크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에만 해당 제품으로 100억 원 이상의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

회사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관련 제품의 생산능력(CAPA)을 2배로 확대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램프업(ramp-up)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이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통신 인프라 확대 흐름에 맞춰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몇 년간 부진했던 실적을 타개하기 위해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해외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했다며 그 결과가 올해부터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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