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부동산 담보로 프리드라이프 인수 자금 마련 ⋯“30일 최종 인수”

입력 2025-05-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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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CI. (사진제공=웅진)
▲웅진 CI. (사진제공=웅진)

웅진은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그룹이 보유한 주요 자산을 담보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유력한 담보 대상은 골프 사업을 영위하는 렉스필드CC와 레저 사업을 영위하는 웅진플레이도시 소유 부동산이다.

회사에 따르면 렉스필드CC 부동산 가치는 약 3000억 원대로 평가받는다. 렉스필드CC는 27홀에 서울에서 1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매각 가능 자산으로 평가받는 웅진플레이도시는 경기도 부천 도심지에 위치하고, 수도권 최장 거리 골프연습장과 워터파크, 온천스파 등이 갖춰져 있다.

웅진은 프리드라이프 총 인수 금액인 8829억 원 중 인수금융을 통해 5000억 원을 조달한다. 대표 주관사는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DB증권이다. 회사는 예상보다 높은 수요가 몰려 차질 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웅진이 신용 보강을 위해 추진한 웅진씽크빅 자금보충약정을 계기로 제기한 소액주주 소송도 취하됐다. 회사 측은 프리드라이프 인수 추진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와 불식을 해소하기 위해 기울여 온 노력과 입장을 소액주주 측에 상세히 설명했다. 소액주주들은 회사 대응에 공감하고 협력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면서 기존 제기한 소송을 자진 취하했다.

웅진은 인수 후 사전 통합 작업(PMI)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사 단계에서 전담 TFT를 꾸렸고,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웅진은 국내 상조 1위 기업인 프리드라이프가 현재 경영 체제를 유지하면서 브랜드 가치와 영업력을 계속 유지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후 교육, 뷰티, 헬스, 레저 등 계열사가 보유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접목해 시너지를 내고 수익성 제고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웅진 관계자는 “30일 주식 최종 인수를 마무리한 후 프리드라이프가 웅진그룹에 빠르게 연착륙할 수 있도록 PMI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웅진은 프리드라이프가 일군 성공적인 운영 시스템을 존중하며 시너지를 더해 더욱 경쟁력 있는 상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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