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주가 상승 전환할 것…코인도 보호해야”

입력 2025-05-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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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세서 자본시장 불공정 개혁 언급
"김건희 주가조작, 시장 불공정성 해결"
"젊은 층 해외투자 이탈 심각한 상황"
"배당확대·기업지배구조 개선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제주시 일도일동 동문로터리 집중 유세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제주시 일도일동 동문로터리 집중 유세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제주도를 찾아 “6월 3일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경제가 다시 상승할 수 있다. 똑같은 조건에서 특별한 조치가 없이도 주가는 상승곡선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동문로터리에서 진행된 유세 현장에서 "경제는 심리다. 미래가 불확실하면 안움직인다. 근데 미래가 예측이 되면 움직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6월 3일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고 저점을 찍고 희망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로 다시 상승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시장이 공정하면 투자하겠다. 근데 어떤 친구가 주가조작을 한다”며 "대통령 부인이 주가조작 연루했는데 힘 세면 처벌이 안 된다. 시장이 투명해야 하는데 안 그러면 누가 주식을 사나”고 지적했다.

젊은층의 해외 투자 이탈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우리 젊은이들이 그렇게 얘기해한다. 국장 탈출은 지능순”며 “미국 시장 투자하는게 젊은이들 잘못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본시장이 이상하니 다 코인으로 몰려간다”며 “코인도 보호해야한다. 실제 있는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물적분할 등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대해서도 의지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우량주 장기투자하라 해서 우량주 샀더니 우량주가 새끼를 낳았는데 새끼는 내 것이 아니다. 그게 말이 되나”며 "똥똥한 암소를 샀는데 새끼 낳으니까 홀쭉해졌네. 근데 송아지는 남의 것이다. 이러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는 배당 안해준다. 주식을 사서 배당금으로 용돈도 쓰는데 10조 벌어도 2조도 안한다”며 “다른 나라는 5조, 6조 한다. 중국 공산 국가보다 배당이 더 낮다”고 지적했다.

주식시장의 저평가 문제에 대해서는 "PBR 0.1 주가 순자산 비율 주식이 널렸다. 비정상 시장"이라며 "객관적 가치가 10만 원인데 실제 거래 가격은 만 원이다. 그 만 원짜리 사서 기업 해산해버리면 10만 원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불공정성은 의지 하나로 ‘앞으로 걸리면 죽는다, 돈 다 뺏긴다, 돈 번 거 이상 벌금도 내고 그 이상 감옥도 오랫동안 확실히 가야 한다’ 라고 하면 못할 것이다. 무서워서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이 살아야한다. 자본주의 시장 경제의 심장이다. 이자 부담 없이 자본을 조달할 수 있다"며 "투자할 데가 부동산밖에 없으니 몰린다. 부동산 말고 투자할 곳이 없다. 투자가 주식으로 몰리면 부동산 안정될 텐데 다 부동산으로 몰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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