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R&D협력사업 지원으로 ‘기술 동반성장’ 박차

입력 2025-05-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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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연계·상생협력형 R&D 지원 유형과 물량.  (출처=중소벤처기업부)
▲구매연계·상생협력형 R&D 지원 유형과 물량.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25년 구매연계‧상생협력형R&D’ 신규과제 모집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구매연계·상생협력형 R&D’는 2002년부터 도입된 중기부의 대표 기술개발 지원사업이다. 수요기업 맞춤형 기술개발부터 판로 확보까지 연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6억 원의 R&D 자금(2년간)이 지원되며 올해 신규 지원 규모는 총 112개 과제다. 13개 과제는 1월 선공고를 통해 모집했고, 이번 공고를 통해 나머지 99개 과제를 추가로 선정한다.

이번 지원유형은 중소기업이 수요기업, 투자기업과 협력하는 방식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구매연계형 R&D’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실제 구매 수요가 있는 수요처와 중소기업을 매칭해 기술개발 이후 구매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

특히 복수의 수요처를 확보해 신청하면 가점을 부여한다. 개발 도중 기술 환경이 변해 구매가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되면 중기부가 사전점검을 해 개발 목표나 내용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선발된 창업기업은 이번 구매연계형 R&D 사업과 연계해 지원받을 기회도 주어진다.

‘상생협력형 R&D’는 중기부와 민간 투자기업이 공동으로 R&D 자금을 조성해 투자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나 제품을 중소기업이 개발하는 방식이다.

투자기업은 개발 과정에서 기술 검증, 실증 환경 제공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대표적인 사례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중소기업(안세기술)이 항공기 시각 유도시스템을 공동개발하고, 공항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는 투자기업 간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기업 사전심사를 상대평가로 개선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지표에서 과제신청보다는 과제선정 점수에 무게를 두는 등 제도 내실화에 집중했다.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제품화 및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구매연계·상생협력형 R&D가 중소벤처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끄는 연결고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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