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대용량 데이터를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Cloud) 서비스’를 선보인다. 데이터 상품을 고도화해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정보데이터시스템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손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대용량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난달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코스콤과의 협업을 통해 구축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코스콤이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MSP)를 맡았다.
거래소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고객 편의성이 증대되고 데이터 유통에 큰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증권 및 파생상품의 호가장·체결장과 용량이 5기가바이트(GB)를 초과하는 데이터 상품의 경우, 이번 프로세스 개선으로 다운로드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가장·체결장 데이터의 구독형 상품도 같은 시기에 새로 출시해 기존 한 달 단위 구매에서 매일 전 일자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편리하게 내려받을 수 있게 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대용량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데이터 상품 고도화를 통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