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 "신제품 대거 출시"...오디오 시장 보폭 넓히는 ‘삼성 하만’

입력 2025-05-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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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고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이 21일 서울 성동구 이구성수에서 JBL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웅 기자 pmw7001@)
▲그레이스 고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이 21일 서울 성동구 이구성수에서 JBL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웅 기자 pmw7001@)

JBL은 단순한 오디오 브랜드를 넘어 ‘소리’를 통해 문화를 만들어 가는 브랜드다. 이번 신제품으로 오디오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그레이스 고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네셔널이 헤드폰 등 JBL 브랜드 신제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컨슈머 오디오 시장 선점에 나선다. 최근 삼성전자는 하만을 통해 미국 마시모사의 오디오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오디오 사업을 새 먹거리로 점찍고, 적극적으로 키워가고 있다.

하만은 21일 서울 성동구 이구성수에서 JBL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하고, 고성능 헤드폰 ‘JBL 투어 원 M3 스마트 Tx’와 블루투스 스피커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하만은 이번 헤드폰 신제품으로 2030세대 여성과 테크에 민감한 3040세대 남성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JBL 투어 원 M3 스마트 Tx에는 오버이어 헤드폰 제품 최초로 무선 오디오 트랜스미터인 ‘스마트 Tx’가 적용됐다. 스마트 Tx를 통해 비행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PC, 태블릿, TV등과 연결해 어디에서나 고음질의 오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또 터치스크린도 탑재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음악 재생, 통화 등의 기능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

▲헤드폰 신제품 'JBL 투어 원 M3 스마트 Tx' (박민웅 기자 pmw7001@)
▲헤드폰 신제품 'JBL 투어 원 M3 스마트 Tx' (박민웅 기자 pmw7001@)

하나의 기기에 여러 개의 헤드폰을 연결할 수 있는 ‘오라캐스트’ 기능을 탑재한 것도 주목할 점이다. 오라캐스트를 적용하는 기기라면 타사 제품이라도 무제한으로 연결할 수 있다. 친구와 영화를 보거나 전시회 등 소리를 공유하는 곳에서 활용하면 편리하다.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플립7’(위)과 ‘차지6’(아래) (박민웅 기자 pmw7001@)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플립7’(위)과 ‘차지6’(아래) (박민웅 기자 pmw7001@)

하만은 이외에도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플립7’과 ‘차지6’와 파티 스피커 ‘파티박스 앙코르 2’도 선보였다. 해당 신제품들에는 음악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왜곡 없이 스피커 드라이버를 최적화하는 ‘AI 사운드 부스트’ 기술이 적용됐다. JBL은 이번 신제품으로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하만을 통해 글로벌 오디오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디오는 단순히 개별 제품 사업을 넘어 모바일, 가전, 전장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이달 초에는 미국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 달러(약 5000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을 하만의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과 합쳐, 컨슈머 오디오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과 TV 등에서 차별화된 음향·오디오 기술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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