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20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경쟁사 금호타이어의 생산차질 예상으로 단기 랠리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하고, 하반기에는 7.2%를 기록할 전망이다. 실적 호조 배경에는 신공장 가동이 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자동차부품 품목관세와 EUDR 천연고무 생산 투입 영향권에 돌입한다"면서도 다만 "유럽 신공장 가동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의 강도는 높지 않을 가능성 존재한다"고 했다.
미국 수출 물량 일부를 국내에 공급하며 수익성을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신 연구원은 "미국공장을 보유하지 않은 넥센타이어는 미국향 수출 부담이 커졌기에 미국을 대체할 시장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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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차질 물량을 대체하기 위해 미국 수출물량의 일부를 국내 공급으로 전환할 경우 국내공장 가동률 유지 또는 상승이 기대되면서도 수출제비용 판관비 부담을 축소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