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전 사업부에 걸쳐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12만 원으로 기존 대비 8% 햐항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7% 하향 조정했다"며 "실적 추정치 조정은 택배 수익성 개선 속도를 조절하였으며, W&D의 신규 프로젝트로 인한 일회성 수익성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조9926억 원, 영업이익 21.9% 감소한 854억 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비수기 및 신규 프로젝트로 인한 수익성이 하락한 영향"이라며 "내수 부진과 단가 인상에 따른 고객 이탈 영향으로 주7일 배송 서비스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에도 감소가 이어질 전망이나, 물동량 감소 폭은 축소할 것"이라며 "하반기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을 고려할 때, 하반기로 가면서 점유율 회복 및 물동량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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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1분기 실적 실망에도 하반기로 가면서 수익성 회복, 매출 성장 기회가 있다고 판단해 저가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