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공수처, 신규 검사 7명 충원⋯“수사력 강화 기대”

입력 2025-05-19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명 제청 8개월 만에 재가⋯부장검사에 檢 출신 나창수‧김수환
평검사 검·경·군 출신 고루 포진⋯검사 정원 25명 중 21명 확보
결원 4명 추가 충원 계획⋯"수사 성과 내도록 더욱 매진할 것"

▲공수처 현판 (연합뉴스)
▲공수처 현판 (연합뉴스)

인력난에 허덕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5명 등 신임 검사 7명을 충원한다. 지난해 9월 신임 검사 임명을 제청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공수처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검사 7명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중 6명은 26일 자로 임명하고, 현역 군인 신분인 원성희 국방부 소령은 의원면직 절차를 거친 뒤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규 임명된 부장검사는 나창수(사법연수원 31기)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와 김수환(33기) 전 수원지검 부부장검사다.

나 변호사는 2008년 검사로 임관해 2021년 7월 부장검사로 퇴직했다. 2017년 대한민국 10대 사건 중 하나로 선정됐던 인천 초등생 유괴살인 사건 등 공안·강력·형사사건 등을 맡았다.

김 변호사 2003년부터 2019년까지 검찰에 근무하다 부부장검사로 퇴직했다. 강력·금융·조세·기업범죄 등을 수사했고, 법무법인에서 고위공직자 직권남용 사건 수사 대응을 조력한 경험이 있다.

평검사에 임용된 5명은 △최영진 법무법인 태하 변호사(41기) △원성희 국군복지단 법무실장(42기) △최정현 법무법인 클라스 한결 변호사(43기) △이정훈 경감(변시 3회, 전 서울강남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이언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변시 5회)다.

이번 임용으로 공수처는 검사 정원(처·차장 포함) 25명 중 21명(처·차장, 부장검사 4명, 검사 15명)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검사 결원 4명에 대한 충원도 상반기 중 인사위원회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수사인력 부족으로 수사 진척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풍부한 검사경력을 갖춘 2명의 부장검사와 법률 전문성을 쌓아온 5명의 평검사를 임명하게 돼 한층 수사 추진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수처가 법과 원칙에 따라 국민이 공감하는 수사 성과를 내도록 수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글로벌 청년실업] 세계 청년들의 좌절…일자리가 없다
  • “GPU 5만 장 확보” 현실성 있나…이재명式 AI 인프라 공약 뜯어보니 [위기의 대한민국, 이것만은 꼭]
  • '관세폭탄'에 美 재고 바닥⋯현대차ㆍ기아 차값 인상 불가피
  • 트럼프 “미국, 이스라엘-이란 분쟁 개입할 수도 있어”
  • 폭염에 폭우까지 오락가락…올여름 '장마 피해' 더 커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메모리ㆍ기판 소비전력 낮춰라”⋯반도체 기업도 기술 개발 박차 [데이터센터 '양날의 검' 上]
  • 美서 힘 빠진 태양광, 소재ㆍ재활용 신사업 확장
  • ‘예스24’ 사태가 불러온 ‘디지털 소유권 환상론’…타 업계로도 번져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7,010,000
    • +0.82%
    • 이더리움
    • 3,597,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623,500
    • +1.38%
    • 리플
    • 3,123
    • +4.13%
    • 솔라나
    • 215,400
    • +5.9%
    • 에이다
    • 891
    • +2.41%
    • 트론
    • 372
    • -1.59%
    • 스텔라루멘
    • 364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3,200
    • -0.28%
    • 체인링크
    • 18,850
    • +3.69%
    • 샌드박스
    • 372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