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대선 TV토론에서 재생에너지가 부각되며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대명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29.82% 오른 2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명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주 발전원인 태양광과 풍력을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양광 제조업체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15.27% 상승한 5만3600원, 재생에너지 관련 개발/설계·조달·시공(EPC)/운영/전력거래 사업을 영위하는 SK이터닉스는 10.68% 상승한 2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진행된 대선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재생에너지 관련 언급을 늘린 덕분으로 해석된다.
관련 뉴스
이 후보는 에너지 정책을 묻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말에 "원전도, 재생에너지도 필요하고 다른 에너지도 복합적으로 필요한데 다만 그 비중을 어떻게 할 거냐는 측면에서 원전은 기본적으로 위험하고 좀 지속성에 문제가 있다"라며 "가능하면 원전을 활용은 하되 너무 과하지 않게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전환해 가자는 말씀"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후보는 10대 공약에서도 재생에너지를 강조했다. 이 후보의 에너지 공약에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가속화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 폐쇄 △농가태양광 설치로 주민소득 증대 및 에너지 자립 실현 등이 담겨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