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17개 점포 임대료 조정 협상 결렬…계약 해지 통보”

입력 2025-05-16 1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회생 중 불가피한 조치…직원 고용은 보장”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홈플러스는 16일 "일부 임대주들과 합의를 기한 내에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부득이하게 법원의 승인을 받아 17개 점포에 계약 해지 통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3월 4일 회생절차 개시 후 홈플러스는 '채무자회생법 제119조'에 의거, 총 61개 임대점포 임대주들과 임대료 조정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계약 이행 여부에 대한 답변 기한인 5월 15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홈플러스는 계약 해지 통보 후에도 임대주와 협상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당 점포 소속 직원들의 고용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해당 점포 직원들에게는 '고용안정지원제도'를 적용해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하고 소정의 격력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회생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반드시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전체 매장 126곳 중 68곳을 임차해 영업 중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임차료가 과다한 곳에 대해 임대인들과 재조정을 시도해 현금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홈플러스는 임대주에 35~50%가량 임차료를 인하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를 거부한 17곳 점포의 임대주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45,000
    • +0.41%
    • 이더리움
    • 4,541,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3.17%
    • 리플
    • 3,035
    • +0%
    • 솔라나
    • 198,200
    • +0.46%
    • 에이다
    • 621
    • +0.16%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0.26%
    • 체인링크
    • 20,750
    • +2.52%
    • 샌드박스
    • 217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