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제 아내가 법카 썼단 말 들어봤나” 이재명 직격

입력 2025-05-16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경기 화성시 동탄역 앞에서 'GTX로 연결되는 나라'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5.16.  (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경기 화성시 동탄역 앞에서 'GTX로 연결되는 나라'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5.16. (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제가 경지도지사를 한 8년 동안 제 아내가 법인카드를 썼다는 말을 들어봤나”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사건을 겨냥한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 지동시장을 찾아 “저는 겸손하게 깨끗하게 섬기는 도지사 되려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지사 때 광교신도시를 개발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광교신도시는 대장동보다 10배 이상 크다. 그렇지만 단 한 사람도 부정부패가 없다”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의문사한 공무원도 없다. 김문수가 수사를 받았다거나 돈을 받았다는 얘기 들어봤나. 들었다면 지금이라도 신고하라. 지금 즉시 모든 걸 그만두겠다”고 했다. 이어 “대장동이 30만 평이 안 되는데 이 작은 도시 하나 개발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의문사하고 구속되고 이래서 되겠나”라며 “이런 자들이 대통령이 돼서 대한민국을 완전히 쓰레기더미로 만들어서야 되겠나”라며 이 후보를 직격했다.

또 “결혼해놓고 여배우에게 ‘나 총각이오’라고 하는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나라가 어디 있겠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을 완전히 쓰레기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썩은 정치인은 청소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역 앞에서 “수도권 6개 순환고속도로망을 완성하겠다”며 공약을 발표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 노선을 임기 내에 모두 개통하고, D·E·F 노선도 착공하겠다고 약속했다. G 노선(인천공항~KTX광명역~서울 강남권~포천)도 추가 검토하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이란과 전쟁 돌입…핵시설 3곳 폭격
  • '서울가요대상' 아이들 대상⋯투바투ㆍ영탁 3관왕
  • 2만여명 홀린 韓 기업들…'바이오 심장' 뒤흔들었다
  • '미사일 보복' 나선 이란… "이스라엘 상공에 폭발음"
  • 범접 메가크루 반응 터졌는데…허니제이ㆍ아이키, 언행 논란으로 '찬물'
  • 'K-AI' 기대감에 '국민주' 네카오 불기둥 행렬
  • 미국이 띄운 'B-2 폭격기' 뭐길래?…"벙커버스터 탑재 가능"
  • "고창서 장어·복분자 맛보세요"…'라벤더·해바라기' 꽃놀이도 [주말N축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875,000
    • -3.61%
    • 이더리움
    • 3,057,000
    • -9.15%
    • 비트코인 캐시
    • 630,000
    • -3.82%
    • 리플
    • 2,720
    • -7.51%
    • 솔라나
    • 180,700
    • -7.05%
    • 에이다
    • 740
    • -7.38%
    • 트론
    • 373
    • -1.84%
    • 스텔라루멘
    • 313
    • -6.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600
    • -4.06%
    • 체인링크
    • 16,150
    • -6.65%
    • 샌드박스
    • 320
    • -6.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