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1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 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와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162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1.5%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63억 원, 3205억 원으로 각각 34.8%, 39.1% 감소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전쟁 등의 여파로 올해 1분기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컸다"라며 "비트코인이 장세를 주도하고 그 외 알트코인에 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거래량이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