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숙박플랫폼 이어 렌터카 ‘마일리지 적립’ 제휴 종료 “통합 속도전”

입력 2025-05-16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5-05-15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다음 달 1일부로 제휴 대거 종료
올해 1분기 이연수익 9518억 원
다음 달 마일리지 전환 비율 보고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 공지된 마일리지 적립 제휴 종료 안내 공지.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 공지된 마일리지 적립 제휴 종료 안내 공지.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다음 달부터 쇼핑몰, 숙박플랫폼에 이어 렌터카 업체와도 마일리지 적립 제휴 서비스를 종료한다. 대한항공과의 결합으로 인해 통합 마일리지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재정부담을 덜고 소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1일부로 SK렌터카, 롯데렌터카, 와이파이도시락 등과의 마일리지 적립 제휴를 종료한다. 이에 따라 SK렌터카를 24시간 이용할 경우 100마일이 지급됐던 서비스는 이달 31일까지 결제가 완료된 건에 한해서만 지급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쇼핑·금융·여행 등 66개 제휴사와 협력해 마일리지 제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해당 서비스는 제휴사 결제 금액별로 일정 수준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어서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제휴 신용카드 신규·갱신 발급을 종료한 데 이어 쇼핑몰, 숙박플랫폼 등 다수의 제휴 사업자와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마일리지 제휴 서비스를 대거 종료하는 것은 대한항공과의 완전한 통합 이전에 재정적인 부담을 덜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 사업·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미소진 마일리지를 금액으로 유추할 수 있는 이연수익은 지난해 말 기준 9608억 원이었다가 올해 1분기에는 9518억 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소진 유도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항공편을 운영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로 미주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띄웠다. 6~9월에도 국내선(김포~제주)과 미국행 국제선에서 총 70편의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통합안 발표 시 발생할 수 있는 고객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면서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제공할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 결합에 따라 다음 달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마일리지 통합 최종안을 제출해야 한다. 다만 마일리지 통합 비율이 어떻게 산정될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운영하는 기간에는 마일리지도 독립적으로 운영하다가 완전한 통합이 이뤄지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합치겠다는 방침이다.


대표이사
송보영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3] 유상증자또는주식관련사채등의발행결과(자율공시)

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3] 특수관계인과의내부거래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90,000
    • +0.74%
    • 이더리움
    • 4,568,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887,000
    • +0.91%
    • 리플
    • 3,058
    • +0.63%
    • 솔라나
    • 197,800
    • +0%
    • 에이다
    • 625
    • +0.97%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56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90
    • -0.99%
    • 체인링크
    • 20,490
    • -1.73%
    • 샌드박스
    • 210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