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14일 5월 모건스탠리캐피탈지수(MSCI) 5월 리뷰 결과 리밸런싱에 따른 외국인 매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 스탠다드 지수에 한화시스템, 삼양식품은 신규 편입됐고, 에코프로머티, 엔씨소프트 지수는 편출됐다.
이달 30일 종가 기준 리밸런싱했을 때 한국의 MSCI 스탠다드지수 편입 종목 수는 81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강송철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수 제외에 따른 매입 수요에 대해 한화시스템 1700억 원, 삼양식품 2100억 원, 지수 제외에 따른 매도 수요로 에코프로머티 700억 원, 엔씨소프트 1000억 원을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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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연구원은 "리밸런싱 적용 후 신흥국(EM) 지수 내 한국 비중은 소폭 감소하나 리밸런싱에 따른 리밸런싱에 따른 외국인 매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작년 이후 MSCI 신규 편입 종목의 편입 발표 이후부터 실제 편입일까지 주가 상승 폭이나 코스피 대비 초과 수익률은 5% 미만이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5월 리뷰 적용 후 MSCI 지수에 편입되지 않아 오는 8월 편입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LIG넥스원, HD현대미포, 두산, 한화솔루션, 레인보우로보틱스, 효성중공업, 삼성증권(시가총액 순) 등을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양호한 이익 증가 흐름, 과도하게 높지 않은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했다"며 "차순위 종목 중 LIG넥스원, HD현대미포, 효성중공업, 삼성증권을 선호한다. 삼성증권은 또한 현 주가 기준 6% 이상 배당 수익률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