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기 연속 적자 롯데케미칼…1분기 적자 폭은 '감소세'

입력 2025-05-13 1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손실 1266억…6분기 연속 적자
‘첨단소재’ 힘입어 적자 폭은 축소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석유화학업계가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롯데케미칼이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손실 폭은 감소세를 보였다.

13일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잠정실적 기준 매출액이 4조901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266억 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영업손실 2341억 원)보다 적자 폭이 1075억 원 감소했다.

주요 자회사별로 보면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LC 타이탄·LC USA·롯데GS화학)은 매출액 3조3573억 원, 영업손실 1077억 원을 기록했다. 대산 공장 정전으로 일정 기간 가동 차질이 발생했으나, 스프레드 개선 및 경비 절감,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적자가 축소됐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1082억 원, 영업이익 729억 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안정화와 수요 개선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됐으며, 운송비 감소 및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456억 원, 영업이익 188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판가 인상 및 판매량 확대,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1580억 원, 영업손실 460억 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장기화하면서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가동률 조정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확대된 영향이다.

성낙선 롯데케미칼 재무혁신본부장(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과거 대비 글로벌 증설 부담이 완화하고 원료 가격 또한 하향 안정화 추세에 있어 전년 대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2분기는 대산 공장 전기 보수가 예상돼 있어 단기적인 영향은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이란과 전쟁 돌입…핵시설 3곳 폭격
  • '서울가요대상' 아이들 대상⋯투바투ㆍ영탁 3관왕
  • 2만여명 홀린 韓 기업들…'바이오 심장' 뒤흔들었다
  • '미사일 보복' 나선 이란… "이스라엘 상공에 폭발음"
  • 범접 메가크루 반응 터졌는데…허니제이ㆍ아이키, 언행 논란으로 '찬물'
  • 'K-AI' 기대감에 '국민주' 네카오 불기둥 행렬
  • 미국이 띄운 'B-2 폭격기' 뭐길래?…"벙커버스터 탑재 가능"
  • "고창서 장어·복분자 맛보세요"…'라벤더·해바라기' 꽃놀이도 [주말N축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772,000
    • -3.71%
    • 이더리움
    • 3,056,000
    • -9.32%
    • 비트코인 캐시
    • 631,000
    • -3.74%
    • 리플
    • 2,720
    • -7.67%
    • 솔라나
    • 180,400
    • -7.53%
    • 에이다
    • 738
    • -7.87%
    • 트론
    • 373
    • -1.58%
    • 스텔라루멘
    • 312
    • -7.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600
    • -4.09%
    • 체인링크
    • 16,140
    • -6.97%
    • 샌드박스
    • 319
    • -6.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