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웹툰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검사 장비를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 있는 자회사 퓨쳐하이테크 지분을 추가로 확대해 지배력을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성웹툰은 퓨쳐하이테크 지분 7%를 추가 취득해 기존 57.21%에서 64.21%로 지분율을 높였다. 이번 거래는 제3자 보유 지분을 매입하고, 그 매각 대금을 수성웹툰의 유상증자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분율을 확대하면서 퓨쳐하이테크 실적이 수성웹툰 연결 재무제표에 더욱 크게 반영될 전망이다. 퓨쳐하이테크는 올해 HBM 검사장비 수주 누적 금액 144억 원을 넘기며 실적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 실적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수성웹툰 관계자는 “자회사에 대한 지분율이 증가함에 따라 실적 개선 효과를 보다 직접 반영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라며 “콘텐츠 사업과 기술 기반 자회사 간의 시너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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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성웹툰은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콘텐츠를 중심으로 국내외 플랫폼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창작 시스템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