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로 물든 일본 오사카⋯유인촌 "영화ㆍ드라마ㆍK팝, 국경 개념 뛰어넘어"

입력 2025-05-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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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가 이번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더 나은 1000년을 이어나갈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일을 꼭 만들어줘야 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일본 오사카항에서 열린 조선통신사선 오사카 입항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일본 오사카항에서 열린 조선통신사선 오사카 입항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일본 오사카항에서 열린 조선통신사선 오사카 입항식에서 축사를 통해 "조선통신사 배 복원으로 항해의 길을 연 것처럼 한국과 일본의 미래에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꼭 마련하기를 바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 장관은 2015년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자전거를 타고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했던 당시를 거론하며 "한일 양국 국민들이 태극기와 일장기를 달고 한반도, 일본의 열도를 자전거를 달리던 그 감격을 잊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261년 만에 다시 그 당시의 배를 복원해 오사카항에 입항하게 된 건 그 때보다 훨씬 더 많은 감동을 준다"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양국의 문화 교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난 11일 도쿄에서 열린 '케이콘 재판 2025'를 관람한 약 2만 명의 일본 젊은 세대가 한국의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정말 감동이었다"라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K팝, J팝 등 수많은 콘텐츠를 통해 양국 젊은이들은 이미 국경이라는 개념을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 박람회 한국의 날‘을 맞아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 엑스포장 한국관을 찾아 전시를 살펴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 박람회 한국의 날‘을 맞아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 엑스포장 한국관을 찾아 전시를 살펴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입항식 행사 이후 유 장관은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 박람회 한국의 날'을 맞아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 엑스포장 한국관을 찾아 전시를 살펴봤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매력을 '라이브', '뷰티', '패션'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풀어낸 '코리아 컬렉션'이 열렸다. 가수 케이윌의 공연을 비롯해 K뷰티 체험, 한복 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켄타로는 최근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통해 한국에도 널리 알려졌다. 이날 유 장관이 직접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한편 국내 기업인들 가운데는 이원진 삼성전자 사장, 성김 현대차 사장 등이 함께 '한국 우수상품전', '한국관광 페스타', 'K-Food Fair' 등 경제 관련 부대행사를 참관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 우수상품전'은 국내 기업 90여 개 사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일본 바이어 160여 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마케팅 관 형태로 운영 중이다.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AI를 활용한 사진 촬영·편집 기술과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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