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문수, 극우 내란 세력 아바타…尹 출당 조치하라”

입력 2025-05-13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金, 이제 와서 영혼 없는 사과…전광훈과도 결별하라”
“내란 특검 수용하라…계엄·내란 옹호, 후보 자격 없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8.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8.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극우 내란 세력 아바타이자 가짜 보수”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 조치를 촉구했다.

윤호중 민주당 중앙선거위원회 총괄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보수를 팔아 이권을 챙긴 참칭 보수라면 김 후보는 보수 가치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내란 세력과 공모해 극우 기득권을 연장하려는 위장 보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윤 총괄본부장은 “내란의 참혹한 진상이 드러나는데 김 후보는 안 하느니만 못한 위장 사과로 한 번 더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고 있다”며 “불과 석 달 전 국회에서 ‘계엄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우기지 않았나. 이제 와서 표가 아쉬우니 영혼 한 톨 없는 사과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아 국민의 뒤통수를 쳤던 ‘양두구육 시즌 2’가 아니라면 즉시 김 후보는 당무지휘권을 발동해 내란수괴 윤석열부터 출당조치 하는 게 진정한 사과의 방법”이라며 “내란을 옹호하고 선동한 전광훈 목사와도 단호하게 결별하라. 말뿐인 사과로는 윤석열이 지지하고 전광훈이 조종하는 극우 내란 세력 아바타라는 이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강훈식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계엄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말했지만, 그를 전면에 내세운 김 후보는 대국민 사과를 거부했다”며 “본인은 도저히 사과할 수 없으니 김 비대위원장이라는 허수아비를 세운 것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강 종합상황실장은 “김 후보는 전광훈이 키우고 윤석열이 지지한 극우내란 후보다. 전광훈이 없으면 김 (당시) 장관은 없었고, 윤석열 내란이 없었다면 지금의 김 후보는 없었다”라며 “전광훈 당의 초대 당대표, 내란쿠데타 정부의 장관, 그리고 부정선거론자까지 김 후보의 그동안의 행적이 그가 극우 내란 후보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천준호 선대위 전략본부장도 김 후보를 향해 “12·3 내란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고 국민의힘 1호 당원인 윤 전 대통령을 제명하라. 내란 특검을 수용하고 내란 진상규명과 처벌에 협조하라”고 요구하며 “계엄과 내란을 옹호하는 건 헌정파괴행위이고, 국민의 후보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천 전략본부장은 이어 “극우 내란 후보 김 후보는 아직 당내 세력조차 규합하지 못하고 있다. 입으로는 국민 통합을 말하지만 실상 통합된 것은 전광훈, 윤석열 극우 내란 세력뿐”이라며 “전광훈이 키우고 윤석열이 지지한 김 후보에게 우리 대한민국을 맡길 수는 없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92,000
    • -1.11%
    • 이더리움
    • 4,702,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4%
    • 리플
    • 3,102
    • -3.87%
    • 솔라나
    • 205,700
    • -3.38%
    • 에이다
    • 653
    • -2.25%
    • 트론
    • 428
    • +2.64%
    • 스텔라루멘
    • 375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20
    • -1.34%
    • 체인링크
    • 21,290
    • -1.66%
    • 샌드박스
    • 220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