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어크공항, 통신 문제로 대규모 운항 취소 및 지연 발생

입력 2025-05-12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항공기 이착륙 안내 관제소 문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의 체크인 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뉴저지/로이터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의 체크인 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뉴저지/로이터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15분쯤 ‘지상 중지(ground stop)’ 조치가 발령되면서 수백편의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됐다. 뉴어크 공항은 최근에도 레이더 및 통신장비 장애 사고로 대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지상 중지는 목적지 공항에서 활주로 폐쇄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내려지는 항공교통 흐름관리 조치로, 대상 항공기는 추후 이륙 지시 전까지 지상에 대기하게 된다.

이날 NBC방송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뉴어크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을 안내하는 필라델피아 터미널레이더접근관제소(TRACON)에 통신 문제가 발생하면서 백업 시스템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동안 항공기 운항을 일시적으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FAA는 “뉴어크 공항의 백업 시스템이 의도대로 작동했지만, 안정성 유지를 위해 교통량을 늦춘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통신 장애의 원인이나 통신이 끊긴 시간 등은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뉴어크 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편이 80여편 취소됐고 지연된 운항편도 240여편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 관제소는 지난달 28일에도 통신이 두절되는 사고를 일으키면서 일대 항공편 운항에 혼란을 빚으면서 유나이티드항공을 비롯한 일부 항공사들은 뉴어크 공항 이용 항공편을 줄이기도 했다.

뉴어크 국제공항은 뉴욕 인근에 위치해 JFK 국제공항과 함께 세계 주요 도시와 뉴욕을 잇는 관문 역할을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09: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16,000
    • +0.93%
    • 이더리움
    • 4,588,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902,500
    • +2.91%
    • 리플
    • 3,057
    • +0.3%
    • 솔라나
    • 197,700
    • -0.35%
    • 에이다
    • 625
    • +0.32%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57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40
    • -0.62%
    • 체인링크
    • 20,430
    • -2.34%
    • 샌드박스
    • 209
    • -3.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