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원내 4당이 참여하는 선거대책위원회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김한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한다”며 “시도당 선대위, 선대위 산하 위원회, 후보 직속 위원회에 4당 인사들이 배치됐다”고 밝혔다.
충북·경북을 제외한 15개 시·도당 선대위와 조국혁신위원회, 다시만들세계2030위원회 등 선대위 산하 위원회, 후보 직속 위원회에도 4당 인사들이 배치됐다.
민주당은 임기택 전 IMO 사무총장도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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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임기택 전 사무총장은 세계 바다 대통령으로 불리는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을 지낸 분”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 공약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기택 전 IMO 사무총장의 선대위 합류가 이재명 후보의 위상을 높이고, 부울경 시도민들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더욱 확산하는 기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박능후 '포럼 사의재' 상임대표는 김선민 권한대행과 함께 선대위 산하 조국혁신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는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은 이달 9일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와 함께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