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친명 없다, 승리 위해 단결"…민주당, 국민화합위로 대선 결집

입력 2025-05-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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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 박용진 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정책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 박용진 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정책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책협약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선 결집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영상 메시지를 시작으로 김경수 전 경남지사, 박용진 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 민주주의 회복과 국민 화합,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추진을 다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민주당은 언제나 앞장서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김대중 대통령과 IMF를, 노무현 대통령과 민주주의의 새 길을, 문재인 대통령과 평화의 지평을 함께 열어왔다. 이번에는 여러분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의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민생과 경제를 다시 일으키며 회복과 성장을 넘어 세계를 주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나가야 한다”며 “여러분이 아니면 할 수 없고, 여러분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사람사는세상이라는 이름을 다시 듣는 것만으로도 감회가 새롭다”며 “1988년 노무현 대통령의 첫 총선 슬로건이 바로 사람사는세상이었다. 당시 홍보물에 ‘민주주의 파괴자를 물리쳐야 사람답게 살 수 있다’고 적혀 있었는데, 지금도 그 말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선을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세력을 반드시 물리치고, 정권교체를 통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사람사는세상을 여는 첫 단추로 꿰어야 한다”며 “국민 화합은 사회적 약자를 껴안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민주주의 없이 사람사는세상은 없다”고 했다.

국민화합위 위원장을 맡은 박용진 의원은 결의 발언을 통해 "언론에서, 일부 사람들은 '박용진'을 비명(비 이재명)이라고 부른다"며 "그 얘기는 이재명 후보와 결이 좀 다른 정치를 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 시대 대한민국 국민이 바라는 가장 중차대한 과제 내란 종식과 정권 교체, 진짜 대한민국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비명·친명(친 이재명)이 어디 있겠냐"며 "진영을 넘어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단결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란을 종식하고 국민이 주인 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며 "낮이면 싸우고 밤이면 분열하는 세력과 달리, 민주당은 연대하고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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