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경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담하는 '스마트제조 지원사업'은 기존 수작업 중심 공정을 디지털화·스마트화함으로써 제조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6억7000만 원을 확보했다. 기업당 최대 4200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스마트제조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 제조공정 도입 의지가 높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집적지 내 인쇄소공인 16개사를 모집, 선정평가와 현장심사를 거쳐 모두 11개사를 최종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지난해에는 고양시 인쇄소공인 270개사와 현장 상담 등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당시 수작업 공정 및 장비 노후화 문제가 우선으로 거론된 바 있다.
정진수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스마트제조 지원사업을 통해 고양시 인쇄소공인들의 제조환경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