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92세' 역대 최고령 합격자 탄생

입력 2025-05-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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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졸 검정고시 합격자, 1933년생

▲서울 용산구 선린중학교에서 열린 2024년도 제2회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참석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용산구 선린중학교에서 열린 2024년도 제2회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참석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치러진 올해 첫 검정고시에서 92세의 역대 최고령 합격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최고령 합격자는 2015년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에 합격한 88세 이종암 씨였는데, 이를 넘어선 것이다.

8일 본지가 전국 각 시도교육청이 발표한 '2025년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과 역대 최고령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올해 부산에서 시행된 초등학고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서 합격한 92세 할머니가 역대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 기록을 갱신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92세 여성 박모 씨로 파악됐다. 박 할머니는 1933년생으로 망백(望百)을 넘긴 나이에도 만학(晩學)의 열정을 놓지 않았다.

올해 부산에서 치러진 초·중·고졸 검정고시에는 2173명이 지원해 1736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79.89%였다. 100점 만점을 받은 경우는 초졸에서 8명, 고졸에서 8명이 나왔다.

한편, 검정고시는 필수 6과목(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과학, 사회)과 선택 1과목을 응시해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취득할 경우 최종 합격해 학력 취득이 인정되는 제도다. 검정고시는 매년 4월과 8월, 1년에 두 차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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