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독점 지위 기반 4000억대 해상풍력 하부설치선 매출 확보

입력 2025-05-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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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은 전남 신안군 압해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사용하기 위해 하부설치선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기술은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하부설치선을 확보하게 됐으며 독점 지위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사업 실적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향후 5년간 착공 가능한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기준 하부설치선 관련 매출만 최소 4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하부설치선은 해상풍력발전단지의 하부자켓 등 기초구조물 운반 및 설치에 사용되는 특수선박이다.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필수적으로 적용되지만, 아직 국내 하부설치선 보유 기업은 없다. 올해부터 다수의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하부설치선 관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기술은 100% 자회사를 통해 진행 중인 압해해상풍력단지부터 하부설치선을 적용할 계획이다. 원전 사업에서 확보한 제어계측 기술을 해상풍력 분야에도 적용해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압해해상풍력발전소는 80메가와트(MW) 규모로 총 사업비만 30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우리기술은 국내 추가 해상풍력발전단지에도 하부설치선 용역 수주를 추진 중이다. 이미 전남 소재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기업들과 관련 논의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이달 중 성과 확보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자체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면서 하부설치선 도입을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해상풍력 부문 실적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하부설치선은 특수 선박으로 확보까지 1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올해부터 국내 해상풍력단지의 착공이 본격화되면서 시장 선점에 따른 대규모 매출 발생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 씨지오가 해상풍력 관련 특수선박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서 하부설치선 관련 국내 독점 지위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부설치선 구축뿐 아니라 압해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개발도 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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