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무역 합의국 발표 예정”…NYT “상대는 영국”

입력 2025-05-08 1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럼프 "첫 번째 무역합의 국가 나와"
NYT "최초 무역협상 합의국은 영국"
FT "英, 비관세 무역장벽 폐지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합의가 이뤄진 첫 번째 국가와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언한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상대 국가는 영국”이라고 보도했다.

NYT는 3명의 소식통 전언을 바탕으로 “미국과 영국이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장기간 노력해고 무역협상에서 합의했다”라며 “이번 합의는 양국 모두에 중요한 성과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일(8일) 오전 10시 백악관 집무실에서 ‘규모가 큰 무역합의(major trade deal)’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면서 “많은 (협상)국가 가운데 첫 번째”라고 밝혔다.

앞서 백악관 무역정책 고문인 피터 나바로도 전날 CNN과 인터뷰에서 “영국이 미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기술 기업에 부과되는 2% 디지털 서비스세를 포함한 일부 비관세 무역 장벽에서 미국을 면제할 수 있다”라며 “그 대신 미국이 영국에 부과하는 관세 부담을 완화해 알루미늄과 철강,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를 인하하거나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NYT 역시 “미국과 영국이 그동안 미국 자동차와 농산물에 대한 영국의 관세를 인하하기 위해 협의해 왔다”라며 “미국 기술기업에 부과되는 영국의 세금을 철폐하는 방안까지 양측이 집중적으로 논의해왔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66,000
    • -0.17%
    • 이더리움
    • 4,542,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3.65%
    • 리플
    • 3,034
    • -0.23%
    • 솔라나
    • 198,000
    • -0.3%
    • 에이다
    • 620
    • -0.32%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0.53%
    • 체인링크
    • 20,890
    • +2.6%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