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슈퍼는 1분기 간편 먹거리나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이 높은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대표 상품은 ‘조각 과일’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롯데슈퍼의 조각과일 매출은 전년 대비 50%가량 증가했고, 올 1분기에도 20% 이상 신장했다.
특히 수박을 판매하는 5~8월 조각과일 매출이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롯데슈퍼의 지난해 5~8월 월평균 조각과일 매출은 연간 전체 월평균 매출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았다. 이에 롯데슈퍼는 5월부터 '컷팅수박 400g', '조각수박 1/8' 등 조각 과일 35품목을 본격적으로 판매해 매출 상승을 꾀할 계획이다.
높은 매출 신장율을 보인 또 다른 상품은 ‘단추형 건전지’다. 1분기 롯데슈퍼 단추형 건전지 매출은 전년 대비 20%가량 상승했으며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3배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단추형 건전지는 비상용품인 만큼 즉시 구매 수요가 높아 슈퍼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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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간편함을 갖춘 상품 혹은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이 슈퍼 채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