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플랫폼 업워크, 매출 호조에 18.02%↑
테슬라, 영국‧독일 판매 부진에 1.8% 하락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스위트그린, 팔란티어, 포드, 업워크 등이다.
이날 샐러드 체인 스위트그린 주가가 8.19% 폭락했다. JP모건은 이날 스위트그린 투자등급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라훌 크롯타팔리 애널리스트는 “거시경제가 약화하면서 소비자 수요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 “레스토랑 공급도 과잉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선택지의 홍수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스위트그린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현재 소비자 수요는 계층을 가리지 않고 약화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 경쟁력이 약해질 것으로 크롯타팔리는 전망했다.
팔란티어 주가도 12.05% 내려앉았다. 팔란티어가 전날 발표한 1분기 실적은 매출 8억8400만 달러(약 1조2217억 원), 조정 주당순이익(EPS) 0.13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시장 전망을 웃돌긴 했지만,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관련 뉴스
전문가들 사이에선 팔란티어의 점진적인 이익률 감소화 해외 시장 매출 성적에 우려를 표하는 투자자들이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 팔란티어의 유럽을 비롯한 해외 상업용 분야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5% 줄었는데, 직전 분기의 3% 성장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포드는 예상보다 양호한 1분기 실적에 2.65% 급등했다. 포드는 374억2000만 달러 매출과 EPS 0.14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다만 포드 경영진은 “단기적인 위험, 특히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 전반의 공급망 중단 가능성”을 이유로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전격 철회했다.
프리랜서 플랫폼 업워크 주가는 이날 1분기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18.02% 뛰어올랐다. 업워크는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1.8% 내렸다.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늘었지만 4월 영국과 독일에서의 신차 판매량이 2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테슬라와 같이 매그니피센트7(M7)에 속하는 엔비디아와 메타도 각각 0.25%, 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