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한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지난달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민원실 출입구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 특별수사단이 12ㆍ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로 꼽히는 대통령 경호처의 비화폰 서버 기록 일부를 확보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수단은 현재 경호처와 협의해 서버 기록을 선별하고 임의제출 받는 과정을 진행 중이다. 특수단 관계자는 "서버 기록의 디지털 포렌식 작업 절차 등의 협의를 마치고 실제 자료를 모두 확보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릴 거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수단과 경호처가 협의 중인 자료에는 비상계엄 사태 관련 자료는 포함되지 않았고, 윤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관련으로 한정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