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당 경선 최종 2인으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
나 의원은 3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김 후보를 공개 지지할 예정이다. 앞서 나 의원은 1차 경선 진출자 8명이 확정되기 이전인 12일 김 후보와 ‘햄버거 회동’을 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당시 나 의원은 김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관계가 될지, 마지막 경선에서 일대일이 될지 잘 모르겠지만 생각이 공유되는 부분이 꽤 있다”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홍준표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던 유상범 의원, 김대식 의원, 백종헌 의원, 김선동 전 의원 등은 김 후보 캠프 측을 방문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