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사우디와 무기 협력 계약, 올해 말 발표할 수도"

입력 2025-04-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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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쿨터 글로벌 방산 총괄 블룸버그 인터뷰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해외사업 총괄 대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해외사업 총괄 대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무기 협력 계약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 방산 총괄 대표이사 사장은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발표한 유상증자 계획도 이 지역의 급성장하는 기회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쿨터 사장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중동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현지 시설을 통해 중동 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화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계약을 올해 말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시설을 건설할지, 합작투자를 할지, 파트너십을 맺을지, 현지 방산 기업을 지원할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시장 수요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8일 열린 유상증자 배경을 비롯한 투자 계획을 설명하기 위한 '미래 비전 설명회'에서 방산 및 조선·해양·에너지 분야에 4년간 1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유증 논란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그는 일반주주 배정 유상증자 규모를 3조6000억 원에서 2조3000억 원으로 줄이기로 한 결정을 두고 "투자자와 주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려는 기업의 매우 책임감 있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주가가 다소 희석될 가능성은 있으나, 실적과 시장의 기회를 살펴보고 투자 대상과 사업적 관점에서의 투자 수익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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