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은 ‘습김치’가 출시 초반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습김치는 매운 베트남 고춧가루와 국내산 청양 고춧가루가 배합된 매운 실비김치다. 매울 때 내는 소리인 ‘습’을 이름에 반영했다. 트렌디하고 새로운 것에 빠르게 반응하고 바이럴에 민감한 MZ세대를 타깃으로 이달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됐다.
습김치는 패키지 디자인 등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소비자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구독자 209만 명의 유튜브 채널 ‘악동김블루’에서는 ‘실비김치의 화끈한 로고’라는 제목의 숏폼이 3일 만에 조회수 150만 회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20만 명을 보유한 ‘디에디트매거진’ 등 다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도 자발적 바이럴이 되고 있다.
습김치는 이달 1일 선론칭한 배민B마트에서 론칭 당일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에서는 판매를 시작한 3일 당일 오전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출시 2~3주차에는 첫 주 대비 일일 판매량이 약 3배 뛰었다.
관련 뉴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자발적인 바이럴과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유통 채널 등 철저히 디지털 환경과 MZ세대에 맞춘 전략이 적중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