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단일화 ‘반대 입장’ 한동훈…막판 변수로 작용하나

입력 2025-04-29 1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 후보, 한 대행과 단일화 반대 의견 밝혀와
김 후보는 단일화 긍정…막판 변수 작용 가능성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왼쪽),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왼쪽),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국민의힘 3차 경선에 진출한 한동훈 후보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문제라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한 후보는 29일 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 발표를 통해 김문수 후보와 함께 3차 경선에 진출했다. 4강 경쟁자였던 홍준표, 안철수 후보는 경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만 ‘반(反) 이재명 빅텐트’를 두고 당내외부에서 한 대행과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온 만큼 향후 단일화 여부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경선 초반부터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온 김 후보와 달리 한 후보에게는 한 대행과의 단일화 이슈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한 후보는 전날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과 단일화 방식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승리하는데 자신 없는 분들이 자꾸 말을 바꿔가면서 조건들을 붙여가는 것 같다”며 “그건 패배주의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당내 경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자꾸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에게 한 대행의 출마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두고도 “적절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김 후보의 경우 29일 오전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선거가 임박했고 민심 자체가 굉장히 격동하고 있기 때문에 질서정연하면서도 신속하고 합리적인 단일화를 해내는 것이 쉽지 않다”라면서도 “우리가 두 갈래, 세 갈래로 나뉘면 안 된다. 반(反) 이재명 대통합 또는 빅텐트가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말하는 등 지속적으로 한 대행과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칸 영화제는 왜 '독기 룩'을 금지했나 [솔드아웃]
  • 카카오톡에 등장한 ‘입력 중…’, 그 세 점의 파장 그리고 ‘끄기’ [해시태그]
  • 라스트 미션으로 돌아오는 톰 크루즈…육해공 넘나드는 톰형의 '탈 것'은 [셀럽의카]
  • 비트코인, 금리 인하 시그널 없자 횡보…리플은 SEC와 합의 기각되며 급락 [Bit코인]
  • 단독 인사 전략 손보는 우리은행…정진완 式 지역 맞춤형 인사 전략 가동
  • 대선 패션왕?…유세복에도 '전략' 숨어있다 [왕이 될 상인가]
  • 美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털렸다⋯해킹 피해 복구 금액 무려
  • ‘셀코리아’ 외국인 9달째 한국 주식 발 뺀다…지난달 13조 넘게 순매도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742,000
    • +0.78%
    • 이더리움
    • 3,619,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562,000
    • +1.35%
    • 리플
    • 3,374
    • +1.2%
    • 솔라나
    • 238,000
    • +0.55%
    • 에이다
    • 1,077
    • +1.03%
    • 이오스
    • 1,188
    • +8.79%
    • 트론
    • 385
    • +0.26%
    • 스텔라루멘
    • 417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00
    • -0.1%
    • 체인링크
    • 22,390
    • -0.09%
    • 샌드박스
    • 45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