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계곡 생태공간으로 재탄생

입력 2025-04-29 14: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천구 시흥계곡. 사진제공-금천구
▲금천구 시흥계곡. 사진제공-금천구

서울 금천구 시흥계곡지구가 ‘2026년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 신규지구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국비 143억 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호우 시 유출되는 빗물을 저류·조절하는 시설을 조성하는 국고보조사업이다.

29일 구는 2026년부터 5년에 걸쳐 빗물 저류, 생태공간 조성 등 종합적인 재해 예방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규모는 287억 원이다.

시흥계곡지구는 2022년 8월 집중호우 당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인근 저지대 주택가에는 반지하 가구가 밀집돼, 집중호우 시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왔다.

구는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지하형 저류조 1개소(6000㎥)와 오픈형 생태습지 1개소(1만8000㎥)를 설치해 총 2만4000㎥의 빗물 저장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저류시설 상부에는 약 1만 5000㎡ 규모의 공원이 들어선다.

공원에는 잔디광장, 게이트볼장, 숲속놀이터 등 주민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수해 예방은 물론 일상 속 휴식과 공동체(커뮤니티) 공간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복합형 공공 공간이 조성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해 선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해 예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시흥계곡 우수유출저감시설 사업을 통해 침수 걱정 없는 안전한 도시,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금천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고용률 하락하는데 실업률은 상승⋯청년 고용난 심화
  • 톰형의 30년 세월 녹아있는 미션 임파서블…그 마지막 이야기 [시네마천국]
  • "곡성으로 만발한 장미 보러 가세요"…문학 고장 옥천서 열리는 지용제 [주말N축제]
  • 간접적으로 직업 체험 해볼까…현실감 있는 직업 체험 게임 5선 [딥인더게임]
  • '환불 불가' 헬스장 분쟁 급증...소비자원 "장기·고액 계약 주의"
  • 이번 주말, 한강서 스트레스 날릴까...행사 풍성
  • 직원들 피켓팅 들고 일어난다…네이버에 일어난 일
  • 치매 원인 ‘알츠하이머병’, 초기 관리가 관건[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574,000
    • +0.16%
    • 이더리움
    • 3,535,000
    • -3.26%
    • 비트코인 캐시
    • 565,000
    • +0.18%
    • 리플
    • 3,363
    • -1.29%
    • 솔라나
    • 239,600
    • -1.56%
    • 에이다
    • 1,083
    • -1.72%
    • 이오스
    • 1,158
    • -3.98%
    • 트론
    • 381
    • -2.31%
    • 스텔라루멘
    • 412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50
    • -3.06%
    • 체인링크
    • 21,950
    • -4.98%
    • 샌드박스
    • 439
    • -4.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