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유영상 SKT 대표 30일 청문회 부른다…오전 출석

입력 2025-04-2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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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방위 30일 청문회 …노종면 "오전 유영상 대표 출석"
정치권, SKT 향해 쓴소리 이어져…청문회 송곳 질의 예고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SKT는 22일 발생한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SKT는 22일 발생한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국회가 SK텔레콤 유심 해킹 관련 질의를 위해 유영상 SKT 대표를 30일 청문회에 부르기로 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9일 오전 원대회의 이후 백브리핑에서 "내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가 오전 10시에 시작하며, 이미 채택된 증인 이외에 SKT 해킹사건 때문에 대표이사가 오전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과방위는 전날 양당 간사 협의를 거쳐 유영상 대표를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과방위는 청문회 당일 유 대표 증인 채택을 의결할 전망이다. 국회 과방위 관계자는 "아직 (증인 채택) 의결 전"이라며, "오전에 부를 것 같다"고 말했다. 과방위는 앞서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SKT 해킹 사고 관련해 류정환 SKT 부사장과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증인 채택을 의결한 바 있다.

국회 과방위는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해킹 사태 관련 유심 무상 교체, 유심 보호 서비스 관련 질의를 할 예정이다. 전날 SKT가 전국 2600여 개 매장에서 무료 유심 교체를 시작한 가운데, 유심 재고 부족과 애플리케이션(앱) 접속 지연 사태로 곳곳에서 소비자 불만이 속출했다. 또 SKT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인지 시점에 대한 차이로 혼선이 발생해 이에 대한 질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SKT와 정부에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과방위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은 28일 성명서를 내고 각 가정에 유심 카드를 직접 택배로 신속히 발송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KISA 역시 신고 접수와 현장 대응 모두 늦었고, SKT의 최초 인지 시점과 실제 신고 시점도 명확히 일치하지 않아 관리·감독 기관으로서 신속성과 투명성 모두 심각한 의문을 남겼다"면서 "이러한 의혹과 늑장 · 축소 대응의 모든 경위는 30일 청문회에서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SKT는 각 가정에 유심 카드를 직접 택배로 신속히 발송하고, 방문이 어려운 고객도 빠짐없이 교체 받을 수 있도록 ‘ 찾아가는 교체·택배 교체 ’ 체계를 즉각 가동해야 한다"면서 "모든 가입자에게 위약금 없는 자유로운 번호이동을 즉각 허용해야 하며, 정부와 방통위도 이 문제에 대해 특단의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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